오늘 신청했는데요

카드를 수정하고 싶은데요 내용은 여기다 적을테니 수정좀 해주세요~

답글 바로 주시고요~

TO. 경민에게

너를 처음 봤을때부터 너에게 조금씩 끌리기 시작했었어.

그러다 계속 보게 되니까 조금씩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런데 니 옆에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쉽게 다가가지를 못했었어.

그 시기때 니가 주선한 소개팅에서도 나한테는 니 친구가 아닌 너랑 남자친구랑 있는것만 눈에 들어왔었어

그렇게 몇달이 지나서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는 얘기를 듣고는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생각해보니까 너는

마음이 아프고 속상할거 같아서 좋아하는 티도 못냈던거 같아.

그 후로 형하고 관장님, 실장님이 계속 잘해보라고 할때 니가 앞에 있고해서 쑥스러운 것도 있었고,
 
헤어진 슬픔이나 일들이 아직까지 남아 있을거 같아서, 나까지 같이 말을 한다면 니가 당황스럽고, 힘들까봐 적극적으로는
 
내색을 못했어,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너한테 다가가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런 고백이 당황스럽고.....
 
부담도 될 수 있겠지만, 이렇게 급하게 고백하는건 예전처럼 니 옆에 다른 사람이 있을까 겁이나서,

니가 생각하기에 좀 빠르다 라고 느낄만큼 급하게 말을 하게 되었어. 내가 그만큼 니가 다른 사람 옆에 있었을때

힘들었기 때문에 급하게 말하게 되었어. 이렇게 빠른 고백때문에 힘들수도 있겠지만 난 니 옆에서 니가 힘들때 힘이되어 주고,

기쁠때 같이 기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여기서 약속할께....나와 함께 해준다면 지금 당장은 재미있게 해주진 못하고 좀 서먹서먹한게 있겠지만

속상하게 하진 않을 자신 있고, 우리 둘이 함께하며 싸우지 않는다고는 약속 못하지만 싸우더라도 내가먼저 사과 하고,

1년 365일 항상 옆에 붙어 있어주진 못하더라도 외로움이란 단어가 무엇인지 잊게 해줄게

또한 너에 눈에서 눈물나게 하는일 없게 하겠다는 약속은 못하겠지만, 슬픈 눈물만은 흘리지 않게할께......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나와 함께 해줄래...... 요번 니 생일, 기념일때 너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 내가 있을수 있도록 허락해 주겠니....?

경희가~